경북학숙은 재사생 간의 교류행사를 신설하여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재사생을 대상으로 11. 25~11. 26일 양일간 ‘포항 울진 영덕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연환경, 산업현장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재사생들은 포스코 역사박물관 탐방을 시작으로 울진군에서 성류굴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체험했으며 대게의 고장인 영덕에서는 관어대 관람과 영해 괴시리…
본문
경북도 출연 기관인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학숙이 최근 공전(空前)의 화제다.
1998년 3월 개관한 경북학숙은 약 30년간 도민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경북 출신으로 대구·경북 소재 대학을 다니는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생활과 학습 공간으로써 없어서는 안될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학령기 학생 수의 감소와 프라이버시, 독립적인 공간을 중요시하는 MZ세대들의 특성에 따라 전국 최초 1인1실 시설로 리모델링하여 151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북학숙은 경북도가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대학생 기숙사다. 지금까지 8천540명의 도민 자녀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또한, 기존 대학 기숙사와는 달리 재사생의 규칙적인 생활과 체력단련, 자기개발을 위한 야외 운동장, 실내헬스장, 컴퓨터실, 독서실이 있고 식당을 학숙 직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 밖에도 경북학숙은 토익, 요가, 컴퓨터 활용 등 재사생이 원하는 강좌를 특강으로 편성해 무료로 운영한다. 열린정보센터는 재사생 뿐만 아니라 경북도민에게도 전자도서관과 8천여 종의 동영상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전국 학숙 최초로 재사생 전원이 1인 1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정시 모집은 1월 중, 중도 입사는 연중 진행하며 경산시·대구시 소재 대학교(전문대 포함) 신입생·재학생으로 경북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자녀다.
선발 기준은 성적(80%), 생활정도(20%)의 기준으로 구성되며, 저소득층자녀(10%) 재사비는 20만원으로 숙식 및 학숙 내 모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만수 경북학숙 본부장은 “경북학숙이 2024년부터 1인 1실로 전환키로 하고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글로벌라운지 설치와 학숙시설 리모델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 인하여, 그동안 학생들이 사용하던 불용품 침대와 의자 151조 전량을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도내 노인복지시설과 독거노인들에게 기증했다”고 하였다. 이는 전국의 학숙 가운데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지만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만수 경북학숙 본부장은 “도내 대학이 밀집된 경산에 위치한 경북학숙은 최신시설에 저렴한 가격으로 도내 대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학숙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경북학숙 입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