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행복대학 남부권역 캠퍼스 코디네이터 윤성흠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도민석사과정 남부 캠퍼스(운영기관: 대구한의대학교)는 2021년 경북도민행복대학의 경산, 영천, 청도, 칠곡 캠퍼스 명예도민학사과정을 졸업한 43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연령대는 60대부터 80대까지 주로 중노년층의 비중이 높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은 20대 대학생들 보다 더 뜨겁다. 매주 화요일, 강의실은 교육생들로 가득 차 오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사람들도 있…
본문
경북도민행복대학 안동시 캠퍼스
코디네이터 이은정
경안동시 캠퍼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카톨릭상지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배움의 열정이 가득한 50명의 교육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반영하여 안동시 캠퍼스에서는 정규교육 외 매주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동아리 활동은 교육생들의 의견에 따라 바리스타 교육과 4차산업 미디어 교육을 함께 배우고 체험하고 있는데, 마침 가톨릭상지대학교 내 평생교육원 바리스타 강좌와 스마트러닝 팩토리 상상파크가 있어 편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습동아리 활동은 이어지고 있는데, 특히 올해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도민대학본부)에서 추진한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업사이클링과 캠페인 활동 주제가 선정되어, 6월부터 동아리 교육과 사회환원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되었다. 교육생들이 양말목을 이용해 화분을 직접 만들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업사이클링 화분을 나누어주며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였다. 처음에는 부담감을 느꼈던 교육생들도 이내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을 보며 어느새 환경운동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캠페인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지금은 2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학습자들의 요구와 흥미를 반영하고, 대학 생활을 즐겁게, 좋은 추억이 될만한 콘텐츠로 기획한 2학기 안동시 캠퍼스의 특별한 일정을 소개해 보려한다.
첫 번째, 안동의 관광상품 중 하나인 시티투어를 활용한 지역학 수업이다. 안동에 오래 살았다고 해도 매일 새로운 정보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내가 살고 있는 안동을 자세히 둘러보며 내 고장을 이해하고 애향심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해보려 한다.
두 번째, 대학생활의 꽃 “대학 축제” 참여 활동이다. 가을이 되면 가톨릭상지대학교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경북도민행복대학의 교육생 및 수료생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과정 속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세 번째 국제행사 연계 사회참여활동이다. 10월 안동에서 개최하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교육생들과 국제 행사를 지원하고 지역을 홍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이처럼 안동시 캠퍼스는 교육생이 교육과정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누리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젊음의 활력이 느껴지는 안동시 캠퍼스의 멋지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