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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열어 > 일상多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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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Vol.23

일상多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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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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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를 국내‧외 22개국 127개 교육도시 단체장 및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렸다.  


국제교육도시연합은 1994년 창설돼 35개국 500개 도시가 가입된 교육관련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가진 조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는 IAEC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으로서 교육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해 온 회원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교류의 장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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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AEC 세계총회는 ‘전통에서 미래교육을 보다’라는 주제로 첫날 25일 상임이사도시 회의와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안동시평생학습관, 메이커스페이스를 방문하는 주제탐방을 시작으로 26일 개회식에는 국내외 교육도시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최운실 전(前)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부의장이 ‘교육도시 안동, 전통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다’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총회 기간 중에는 공식행사 이외 부채와 족자에 가훈 써주기, 손수건 민화 그리기, 도장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는데, 26일에는 특별 이벤트로 한국 전통 혼례를 전 세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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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전통과 정체성, 기술과 혁신, 포용이라는 3가지 주제로 전 세계교육도시들이 각국의 교육 우수사례로 선정된 37개를 소개하는 공유의 장이 펼쳐졌으며, 5개 도시의 시장과 안동시 고등학생 대표 5명이 청소년의 교육과 진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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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교육을 통해 평화롭고 포용적인 세상을 이루는 방법을 알릴 서울대 케빈 케스트(Kevin Kester) 교수의 ‘격동의 시대, 평화교육’의 주제강연과 14건의 교육사례 발표가 이어졌으며, 폐회식에는 우수교육도시상 시상과 차기 개최도시인 브라질 쿠리치바에 총회기 전달을 하며, 본 총회의 주제인 ‘전통에서 미래 교육을 보다’ 반영된 ‘안동 선언문’을 통해 채택하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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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전 세계의 회원도시의 관심 속에 개최되어, 특히 급속한 도시발달로 획일화되어가는 도시의 미래를 교육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만큼 도시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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