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은 중앙정부 중심의 대학지원 방식을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하여,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획기적인 변화이다. RISE는 지역대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정부가 직접 대학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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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탄소중립이 매우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은 모든 국가와 기업, 개인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전 지구적인 과제로 이를 위해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ESG와 환경교육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환경교육은 환경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촉진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둠으로써 ESG의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 다음과 같이 기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환경교육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고, 환경 파괴에 대한 위험과 영향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둘째, 환경교육은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셋째, 환경교육은 지속 가능한 가치와 태도를 형성하고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환경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태도를 채택하게 되며, 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ESG의 요구사항과 일치합니다.
넷째, 환경교육은 지식과 태도를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행동을 촉진합니다. 개인들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됩니다.
따라서, ESG와 환경교육은 모두 지속 가능한 발전 및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과 노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갖고 있으며,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개인들은 ESG의 환경 측면을 실현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노력을 지지하고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이러한 시대적 패러다임에 발맞춰 2023년 한국 ESG학회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금년 2월 경영체계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수원장 등 임원 2명을 비롯한 환경전문가, CSR전문가 등 관련 분야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 6명을 위촉하여 총 8명의 ESG 운영위원회를 발대하였습니다.
부문별 전략과제를 제시하여 E분과는 환경경영 관리체계 강화, 탄소중립 ESG전문교육 확대, 환경교육 탄소절감 및 디지털 전환 S분과는 CS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제고, 친환경 안전사업장 구축, 임직원 인권강화 및 행복일터 조성 G분과는 투명한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체계강화, ESG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환경연수원의 기관 목적에 부합하는 ESG 환경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가치 및 태도를 지속적으로 심어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역사회와도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은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함께 노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도민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의 유도는 지속가능한 경북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 세대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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